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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광고 마케팅

광고 아이디어를 메시지화 할 때 신경 써야 할 6가지 점검사항

by 마카롱 알짜 정보 2023. 9. 18.

 

 

제품을 보고, 제품의 특장점을 보다 보면 하고 싶은 말이 많아진다. 그러다 보면 그 제품의 시장상황, 목적, USP 등을 놓치고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서 카피를 작업하게 되는 경우가 왕왕 있다. 광고 아이디어를 카피 작업 시 꼭 잊지 말고 생각해야 할 것들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광고 아이디어

 

광고 아이디어 카피 작성 시 6가지 점검사항


 

1. 런칭광고? 유지광고?

새로운 제품을 생산하고 만들어내서 소비자들에게 보여주려고 하는데 차별화된 점을 소구해야 하는지, 브랜드를 내세워서 알려야 하는지와 이미 시중에서 판매되고 소비자들에게 알려져 있고 판매되는 상품으로 소비자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해서 하는 광고인지, 아니면 다시 한번 부각하기 위해서 하는 광고인지 등에 대해서 기본적으로 포지셔닝을 잡고 진행 준비를 해야 한다. 

 

2. 광고 아이디어를 내는 목적은?

광고 아이디어를 내다보면 광고의 목적에 맞게 카피를 써야 하는데 하고 싶은 이야기들이 많고, 멋있어 보이는 문구들이 많이 생각나기 마련이다. 그래서 이것 저것 넣고 만지고 고치고, 더 좋아 보이는 단어, 어휘로 쓰다 보면 카피는 정말 멋진데 정작 광고가 무엇을 소비자들에게 말을 하려고 하는지 알 수가 없는 경우들이 생긴다. 예를 들어서 전원주 할머니가 나온 002 전화광고는 정말 웃기고 재미나면서도 머리 기억 속에서 광고의 한 장면이 남는다. 큰 효과를 본 것이다. 그런데 그게 무엇을 말하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을뿐더러 002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매우 적었다. 

 

광고 아이디어

 

3. 경쟁 제품, 브랜드가 있는가? 

경쟁하는 제품, 브랜드가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우선 그들과의 메시지가 동일하게 흘러가거나 비슷한 맥락으로 읽히면 안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들과의 차별화된 소구점을 찾기 위해서도 경쟁사 분석이 꼭 필요하다. 

만약에 경쟁사가 없다면 소비자들의 머리 속에 새로운 장을 만들어서 놀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자일리툴 껌이 처음 나왔을 때 자기 전에, 밥 먹고, 입안 세균 제거하는 껌이라는 경쟁사가 없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 수 있었고 이후로도 많은 브랜드들이 시장에 진출하였지만 우리에겐 그 카테고리의 껌은 자일리툴로 불린다. 마치 오프로드나 SUV 차량하면 지프를 연상시키고 포스트 잇 하면 3M, 두통약 하면 게보린이나 타이레놀을 생각하듯 말이다. 

 

 

4. 주목시킬 USP가 무엇인가?

USP(Unique Selling Proposition), 어떠한 제품이든지 제품을 만들 때에는 타 제품을 Copy 해서 만드는 제품들도 물론 있지만 개발 시에 생각하고 만든 각 자의 내세울 수 있는 특징들이 하나씩은 있다. 어쩌면 아무도 모르고 지나칠 수도 있다. 좋은 USP를 가지고 있는데 광고를 안 하는 마치 LG 전자 마케팅팀 처럼 말이다. 그래서 광고 아이디어를 내기 위해 제품을 볼 때 주는 자료 외에도 꼼꼼히 비교해 보고 찾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우리는 부식이 없는 그라인더인 무엇을 사용합니다. 3분이면 해결됩니다. 

 

5. 타겟의 Needs는 무엇인가?

USP를 통해 우리 제품, 브랜드의 에지 있는 점을 찾아내서 광고를 하고자 하더라도 우리가 생각한 것과 소비자들이 생각한 것은 다를 수가 있다. 예를 들어 부식이 없는 그라인더를 광고 아이디어를 내고 싶지만 소비자들은 그것 말고 다크로스팅되어 딱딱한 원두도 잘 갈리는 그라인더를 원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3분이면 해결된다고 말하고 싶은데 소비자들은 3분의 대단함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

그래서 소비자 인사이트 및 타겟 분석을 통한 Needs와 우리의 USP가 맞는지, 맞는 것이 있는지, 맞출 수 있는지 꼭 생각해 보아야 한다.

예를 들어 이명박 전 대통령은 현대건설에서 일하며 사장까지 진급했고, 서울 시장으로 청계천, 버스전용차선, 환승 등 경제와 정치를 잘 아는 사람이라는 것과 사람들의 Needs였던 경제를 살릴 수 있는 대통령이 필요했던 것이 맞아서 그에 맞는 '일하는 대통령'이라는 광고 콘셉트를 사용하였었다. 

물론 새로운 장으로 시프트해서 이야기할 수도 있지만 그러기엔 많은 광고 비용과 매체가 필요할 수도 있고, 꼭 성공한다고 말할 수도 없다. 

 

 

6. 경쟁 제품들이 많다면 차이점은 무엇인가?

같은 이야기를 하면 one of them이 되기 때문에 우리 제품은 거기서 거기인 제품 중 하나로 가격 경쟁 외에는 딱히 할 것이 없어질 것이다. 차이점을 찾는 것은 우리 제품의 USP도 있지만 아주 사소 한 것일 수도 있다.

우리 제품과 경쟁사 제품 다 같고 같은 플로어, 같은 방법으로 제품을 만들지만 넘어갈 수 있는 부분들 말이다.

예를 들어 치킨집에서 치킨을 튀길 시 약 60마리 정도 튀기면 기름을 바꿔주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그 부분에 대해서 한 치킨 회사에서 우리는 60마리 치킨만을 튀긴다고 이야기 하는 차별점을 만들어 성공하였다. 업계에서는 누구나 그리 알고 그래 튀기던 것이었는데 말이다.

차이점을 찾기 어려울 때에는 잠시 한 발자욱 뒤로 가서 제품을 바라보는 것도 중요하다. 리프레쉬를 하면서 제품에 대해서 잠시 잊고 있는 것도 도움이 된다. 

 

제품을 브랜딩 할 때, 광고 할 때 광고 아이디어를 짜고 카피를 작업하는 시간은 참 어렵지만 론칭 후 그 뿌듯함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혹시 이 글을 읽으신 분들 중 광고가 아니더라도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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